구간은: 추풍령~우두령(질매재) 23.74km
우두령~부항령 19.25km 총 42.99km
일자는:07.11.10~11양일간
일행은:평생애인과 둘이서
산행시간은:10일은 05:20~16:50 약 12시간정도
11일은 05:15~15:30 약 11시간정도
등로의 상태는 편안하지만 추풍령에서 부터 다시금 고도를 높여가며
오르내림이 심하고 황악산과 삼도봉등 큰 산들이 몇군데 있기에 체력을
요구하는 곳이다.
더구나 약한 감기끼를 가지고 시작 했던터라 추풍령에서 눌의산 오름길
장군봉지나 가성산은 채력소모가 배가되며 괘방령을 지나 황악산 오름길
은 길고 지루하기까지 하나 토욜이라 많은 산님들로 지루함을 달래고 정신
없는 정상에서의 잠간의쉼을 하고 바람처럼 내려온 바람재는 늦은 억새들의
향연 하지만 그 향연을 즐길 겨를도 없이 다시금 바람처럼 여정봉을 향한다.
그렇게 몇번의 오르내림을 한후 도착한 우두령 동물 이동통로 아래의 간이
매점에서 켄막걸리를 마시며 하루의 산행을 마감하며 마나님 원주로 간댄
다.
그러자고 하다가 생각해보니 하루 산행하자고 이 먼곳까지 와놓쿠 돌아가는
게넘 억울하여 마눌님을 꼬득인다 .
옆에서 듣고 있던 총각사장님이 명함을 내밀며 차량과 민박을 해준덴다.
것도 가격도 저렴하게 하지만 민박집은 조금멀다며 따라오랜다.
하지만 먼것도 넘 멀다 차량으로 빙 돌아 직지사쪽으로 들어가서 다시금
우두령 아래의 삼거리라는 심심산골의 오두막으로 끌고 들어간다.
초보자는 엄두도 않나는 좁은길을 곡예하듯이..ㅎㅎ
하지만 저렴하고 뜨뜻한 장작불 온돌 아닌가 전날 차안에서 자면서 넘
추워서 혼낫는디 이런 횡재가
암튼 호텔방 부럽지않은 산골 골방에서 종아리가 익을정도로 뜨거운
방에 하루종일 걷느라 고생한 다리를 호강시켜주고 담날 새벽 우두령에
오르니 시베리아 벌판은 저리가라 할정도로 강풍이 불어서 새벽 산길을
나서기가 무서울 정도다.
평소 산길을 가면서 잘 입지않는 방풍의류로 중무장을 하고 흐릿한 머리
등에 의지한채 숲길로 들어서 날등에 오르니 바람은 사람을 날려 버릴듯
기세 등등 하고 발 아래에서 부셔지는 낙엽들의 비명들이 사위의 고요함
을 깨우며 내가왜 이런 고행을 하나 싶은 생각이 머리를 스치며 전생에 많
은죄를 지었구나라는 부질없는 상념..
등뒤의 배낭만 가볍다면 상념에 빠지기 딱좋은 편안한 오름길 하지만 넘 길
다.
그렇게 얼마를 올라랐을까 어둠이 가시고 일출이 시작될즘 석교산에 올라
일출을 맞는다.
하지만 일출도 잠시일뿐 주변은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고 나뭇가지의 설화
만이 반겨준다
몇번의 오르내림이 있고 긴 통나무 계단길이 마지막 힘까지 짜내게 만든후
삼도봉에 올라 마눌님이 지고온 켄맥주를 들이키니 더없이 시원하고 맏있다.
하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기에 서둘러 하산
작은 봉우리 몇개를 더 넘다가 허기진 배를 준비해간 주먹밥으로 때우고 목장
지대였든 곳의 멋진 길도 지나 또다시 몇번의 지루한 오르내림 하지만 백수
리산의 급경사 오름길은 정말 힘들다.
하지만 힘든 오름후에는 긴 내림길이 있고 정점에서 걸어온길을 뒤돌아 보는
맛이 각별하기에 오르는것
고생했다며 반겨주는 멋진 숲길을 지나 부항령에 도착 이틀간의 대간길을 마무
리 한다.
추신 :모시고간 카메라가 심술을 부려 배터리가 예비용까지 맛이가는 통에 이번
구간은 사진이 없어서 이렇게솜씨없는 장문의 글로 대신함을 용서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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